- “해외 투자 수요 기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9일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개시한다.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자체 야간 거래가 개시돼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시간(오후 6시∼익일 오전 6시)이 종전(오후 6시∼익일 오전 5시)보다 1시간 늘어난다. 거래 가능한 상품도 5개에서 10개로 확대됐다.
앞서 파생상품 야간 거래는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운영돼 연계 계좌와 별도의 거래 신청이 필요했으나, 이제 거래소 정규 계좌만 있으면 추가 절차 없이 야간에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거래 개시를 기념해 이날 부산에서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증권회사 대표,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통해 글로벌 경제 이벤트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투자자 거래 편의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해외 투자 수요의 국내 유입에 따른 시장 활성화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출권선물·코스닥150위클리옵션 상장 등 파생상품시장 고도화와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등 자본시장 중점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거래소는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설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로서 위치를 보다 공고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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