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11개월 만에 2,860선 돌파…외국인 매수에 상승 랠리 지속
- 美 고용지표 호조·미중 고위급 회담 기대감에 증시 전반 강세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5p(1.26%) 오른 2,847.6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1p(1.05%) 오른 2,841.56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2,863.1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의 장중 고가가 2,8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17일(2,868.58)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5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84억원, 개인은 57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는 전장 대비 2.6원 오른 1,3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증시가 휴장이었던 지난주 말(6일) 뉴욕 증시에서는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에 3대 주요 지수가 나란히 1% 넘게 상승했다.
5월 미국 비농업 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인 12만6000명을 상회하는 13만9000명으로 발표됐고 시간당 임금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앞서 발표된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업황 지표와 민간 고용 지표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운 것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는 일단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간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며 미중 갈등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며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뚜렷해 당분간 정책 수혜 기대감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69% 오른 6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28일(6만1100원) 이후 2개월여 만이다.
SK하이닉스는 3.56% 오른 2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8.07%), 현대차(3.22%), 기아(1.61%) 등 자동차주와 두산에너빌리티(4.90%)도 상승폭이 크다.
KB금융(1.22%), 신한지주(1.35%), 하나금융지주(3.27%), 메리츠금융지주(2.70%) 등도 강세다.
자진 상장폐지를 재추진하는 신성통상은 가격제한폭(29.97%)까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5%), 한화오션(-1.79%), LG에너지솔루션(-2.0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5.47%), 오락문화(3.66%), 금융(2.95%), 유통(2.63%), 기계장비(2.15%), 건설(2.09%), 전기가스(1.76%), 종이목재(1.93%), IT서비스(1.45%), 전기전자(1.53%) 등 모든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p(0.73%) 오른 761.7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4p(0.40%) 오른 759.27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17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6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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