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상승…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 속 달러 강세 영향
- 트럼프 "2~3주 내 관세율 결정"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6.4원 오른 1,427.0원으로 개장가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협상 진전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며 "중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되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 각각 상승했다.
미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96 수준으로, 1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달러와 더불어 중국 위안화도 강세인 점은 또 다른 변수로 꼽힌다. 달러 강세는 환율 상승 요인, 위안화 강세는 환율 하락 요인으로 각각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중 갈등 완화에 따른 달러 반등이 환율 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지만, 중국 위안화 역시 강세"라며 "원화의 위안화 동조는 환율 추가 상승을 제약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2%로 세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도 환율에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1,001.97원보다 6.05원 낮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24엔 하락한 143.15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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