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대한항공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 세계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유니세프와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라는 명칭의 공동 캠페인을 올해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항공 여행과 기부를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기업의 ESG 가치 실현과 글로벌 나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부 참여는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결제 완료 후 표시되는 캠페인 배너를 통해 기부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항공권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캠페인 로고 클릭만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부금은 유니세프가 추진하는 ‘세계 어린이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해당 기금은 개발도상국 아동에게 식수 정화제, 교육 물품, 치료식, 백신 등을 제공하는 데 활용되며, 생존과 보호는 물론 교육과 권리 보장을 위한 필수 자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 홍보를 위해 가수 이문세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 영상 콘텐츠도 곧 공개될 예정으로,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적극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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