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6000원 영화 할인권, 작년에도 뿌렸는데”…침체된 영화계 살릴까
- 정부, 올해도 영화 할인권 225만장 배포
작년 450만장 풀었지만 관객 회복은 ‘제자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관 할인권 225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할인권은 영화관 앱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1인당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정책은 이미 지난해에도 시행됐다. 정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총 450만장 규모의 영화 할인권을 배포했다. 당시 할인권 지급이 시작되자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영화관 앱과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한 언론매체는 지난해 7월 할인권 배포 당시 CGV 대기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서며 예상 대기시간이 “22시간 이상”으로 표시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쿠폰 받으려다 영화 볼 시간 다 갔다” “결국 서버만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에도 “또 서버 터지는 것 아니냐” “미리 로그인해놔야 한다” “결제수단 등록 필수” 같은 이른바 ‘쿠폰 성공 팁’이 공유되고 있다. 할인권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셈이다.
문제는 할인권 효과가 극장 산업 전반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2억명 수준에 달했던 국내 극장 관객 수는 팬데믹 이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OTT 플랫폼 확산 이후 영화 관람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 등 OTT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관객들의 콘텐츠 소비 습관이 극장 중심에서 모바일·집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영화 티켓 가격이 1만5000원 안팎까지 오르고 팝콘·음료 등을 포함한 관람 비용 부담도 커지면서 극장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일각에서는 “가격 할인보다 영화 콘텐츠 자체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국 영화 투자 위축과 흥행작 감소로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가 줄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영화업계 관계자는 “할인권은 단기적으로 관객 유입 효과를 낼 수 있지만 OTT 중심으로 바뀐 관람 습관 자체를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금 극장이 잃은 것은 단순 관객 수가 아니라 일상 속 영화 관람 문화 자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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