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코스피 불장' 주식으로 번 돈, '이곳' 향했다…배경 살펴보니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자산효과 추정치는 0.013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식 가치가 1만 원 상승할 때 가계 소비는 약 130원(1.3%) 증가하는 데 그쳤음을 의미한다. 미국(3.2%)이나 유럽(3~4%)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이처럼 자산효과가 미미한 배경으로는 우선 국내 증시의 취약한 투자 환경이 꼽혔다. 2011~2024년 코스피의 월평균 기대수익률은 0.09%로 미국 S&P500(0.53%)의 6분의 1 수준에 머문 반면, 변동성은 10%가량 더 높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 소득을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일시적 이익'으로 인식하면서 장기 보유보다 단기 차익 실현에 치중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소비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무주택 가계의 경우 주식 자본이득의 약 70%가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지난해 가계의 주식 자본이득은 429조 원으로 과거 평균의 22배에 달했으나, 이 자금의 상당수가 주택 구입 자금으로 활용되면서 내수 활성화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연령별·소득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현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층과 중·저소득층은 자본이득 발생 시 즉각 소비로 연결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주식 자산의 대부분을 보유한 고소득·고자산층은 번 돈의 0.7%만 소비에 사용하여 전체적인 자산효과를 낮췄다.
한은은 향후 주가 조정 시 자산가격 하락과 채무 부담 확대가 동시에 경기를 압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민수 한은 조사국 거시분석팀 차장은 "주식시장이 가계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주식 소득의 부동산 쏠림을 막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거센 차익 실현 매물에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7,000선을 돌파했던 지수는 한때 7,50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4조 원 가까이 매물을 쏟아내며 오전 중 7,400선으로 밀려났다. 다만 삼성전자(26만 7천 원)와 SK하이닉스(161만 6천 원)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며 시총 상위주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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