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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환율 하락' 공식 안 통해…민간의 해외투자 확대 영향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경상수지 개선에도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통상 수출이 증가하고 경상수지가 좋아지면 원화 가치가 오르고 환율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런 동조화 흐름이 약해졌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이런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 대외부문의 구조적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이후 국내 경상수지 흑자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질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김지현 한국은행(한은)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 과장은 “우리나라 대외부문은 과거와 달리 경상수지 흑자가 원화 절상으로 직결되지 않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순대외채무국에서 순대외자산국으로 전환된 이후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순대외자산은 대외 자산이 대외 부채보다 많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하면 외환보유액 형태로 축적되면서 환율 안정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최근에는 민간의 해외 증권투자 중심으로 자산이 축적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개인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 투자 등이 급증하며 달러 자산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고령화로 저축은 늘고 국내 투자는 둔화하면서 경상수지가 확대되고, 그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구조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처럼 거주자의 해외자산 수요가 단기간에 빠르게 늘어나거나 대외 여건 변화로 외국인 자금 흐름 변동성이 커질 경우 외환시장 민감도가 높아지고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수급 안정 조치를, 중장기적으로는 외환시장 심도를 높이는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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