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1~2시간 근무, 월 200만원 수익" 고환율시대 속 눈길…'블루레이디' 정체는
16일 IT업계에 따르면 X는 2022년 11월부터 유료 구독자에게 파란 인증 배지를 부여하고, 2023년 7월부터는 광고 수익 배분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일반 이용자도 콘텐츠 노출을 기반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수익을 창출하려면 파란 배지를 유지한 상태에서 팔로워 500명 이상, 최근 3개월 게시물 노출 수 500만 회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용자들은 ‘트친소’ 등을 통해 서로 팔로워를 늘리고 게시물을 반복 공유하며 노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 과정에서 재테크나 투자 정보가 함께 공유되며 참여를 유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하루 1~2시간 활동으로 월 200만원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수익은 개인별 편차가 크고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정 수준 이상의 노출과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해 노동 대비 효율이 낮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인위적인 노출 확대 방식은 플랫폼 정책 변화나 계정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사칭 계정 문제도 불거지고 있어 실제 활동과 무관하게 접근을 유도하는 사례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SNS 기반 수익 모델 확산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수익 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한 뒤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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