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HD현대중공업 노조, '잠수함 사망 사고' 관련 재발 방지책 요구
- 15일 노동부 울산지청에서 기자회견 열고 '인재 사고' 강조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해군 잠수함 화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측과 고용노동부에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금속노조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는 15일 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은 좁고 밀폐된 잠수함 내 화재 발생 시 어떤 대응조치도 강구하지 않은 채 100여명 가까운 노동자를 상시 투입해왔다"며 "하청업체 소속 계약직 노동자였던 고인은 제대로 된 안전교육은커녕 밀폐공간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2인 1조 작업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인재 사고’임을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사고 무마에 급급해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가 있음에도 소화수를 뿌려 폭발 위험을 증대시켰고, 무리하게 현장 노동자를 투입해 1명이 다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며 "무리한 사고 대응으로 몇 차례 폭발이 일어나는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상황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조선소 현장에 맞는 ▲밀폐공간 정의, 밀폐공간 안전보건 관리 방안 개선 ▲작업장 내 화재 발생 시 대응 체계 개선 ▲배터리 충전 관련 위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고용노동부, 울산지검 등과 함께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잠수함 공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인 바 있다. 감식 결과, 불길은 잠수함 선미 부위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발화 시작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룸 부근이자, 숨진 협력업체 노동자가 발견된 곳 근처다.
감식팀은 배터리룸 부근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으나, 배터리와 배선 등이 모두 타버려 정밀 분석을 의뢰할 물품을 확보하지 못했다. 또 함내 화재경보기도 타버려 분석이 불가능해진 만큼,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경보기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1시 58분께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창정비 중이던 해군 214급 잠수함 홍범도함에 불이 났다. 당시 잠수함 작업자 47명 가운데 46명은 대피했다. 그러나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 근로자 1명은 고립됐다가 33시간여 만에 시신으로 수습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적 같은 비주얼로 드럼 치는 남자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3/30/isp20260330000057.400.0.png)
![“오빠, 나 이러려고 만나?”... 한 번쯤은 공감했을 ‘그냥 필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3/03/isp20260303000042.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트럼프 "전쟁 거의 끝나가"…16일 美·이란 대면 가능성(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왓IS] ‘6월 결혼’ 문채원 예비 신랑은 누구?…“외향인 보다 내향적인 사람 편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평범한 김부장, 60억 번 비결…'부동산보다 주식이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백기사’ 탈 쓴 ‘실리파’…메리츠, 고려아연 딜의 영리한 셈법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삼천당 아일리아 시밀러, 팬젠이 세포주·공정개발…로열티·업프론트 수익성 변수[only 이데일리]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