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위장취업 '개인정보' 빼돌려...배민 "내부 통제 보강"
- 보복 대행 범죄 목적 상담사 위장취업
1000건 이상 개인정보 무단 조회된 듯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것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보복 대행 범죄 조직이 주소 등 개인정보 확보를 위해 배달 플랫폼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 범죄 추적 등을 위해 전국 단위 조사에 착수했다.
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40대 여모씨와 30대 남성 이모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주거침입 ▲재물 손괴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보복 대행 범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의뢰를 받은 뒤 보복 대상자의 집 현관에 인분을 뿌리거나 래커칠을 하는 등의 행위를 대행하는 범죄다.
이번에 범죄 행위가 적발된 여씨는 범행에 필요한 주소지 확보를 위해 배달의민족(배민) 외주업체 상담사로 위장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1000건 이상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함께 붙잡힌 이씨는 여씨의 윗선으로 범행에 더욱 깊이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피해 고객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는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당사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관에 정보 악용이 확인된 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정보가 조회됐을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조속히 통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해당 외주업체에 대해서는 고객정보와 관련한 전수 감사를 실시한 후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수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바에 따라 고객정보 취급과 관련한 내부 통제를 보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담인력 채용 기준 강화와 관리실태 전수 조사 등 관리 체계 또한 전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을 믿고 이용해주시는 모든 고객님·사장님·라이더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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