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폭락 공포? “우리는 상장폐지 위기”...금양 주주총회 파행
31일 부산 사상구 금양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는 약 130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주총 초반부터 상장폐지 가능성과 주가 급락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고, 일부 주주 간 충돌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날 주총은 통상보다 긴 3시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안건인 콩고 리튬 광산 개발 관련 자본금 납입 일정 변경은 비교적 빠르게 처리됐지만,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상장폐지와 투자금 회수 문제를 둘러싼 질문이 이어지며 회의가 길어졌다.
금양은 과거 2차전지 사업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 폭 상승하며 주목받았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와 투자 지연 등이 겹치며 경영 환경이 악화됐다. 배터리 공장 건설 차질과 자금 문제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금양은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개선 기간 종료 이후 상장공시위원회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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