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가격 잡겠다더니"…기름값 통제에도 200곳 넘게 '되레 인상'
- 주유소 10곳 중 8곳 가격 인하했지만 체감은 미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기준 전국 1만여 개 주유소 가운데 약 80%가량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을 내린 주유소는 81%, 경유 가격을 낮춘 곳은 82% 수준이다.
실제 전국 평균 가격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30원대 초반, 경유는 1830원 안팎으로 전날보다 각각 소폭 하락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하 폭은 제한적이다. 중동 사태 이후 휘발유는 약 200원, 경유는 300원 이상 급등했지만 최근 하락 폭은 100원 내외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일부 주유소의 '역행' 움직임이다. 정부의 가격 통제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200곳이 넘었고, 경유 가격을 인상한 곳도 2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간 가격 격차도 여전히 컸다. 같은 날 기준 휘발유는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700원 이상 벌어졌고, 경유 역시 700원 안팎의 차이를 보였다.
정부는 공급 단계에서 가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유가 안정에 나섰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판매하는 가격 상한은 휘발유 리터당 1724원, 경유 1713원 등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기존 재고 소진 시점과 유통 구조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가격 반영에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서 "공급 가격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가 다소 느리다"며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 인하에 적극적인 '착한 주유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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