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호르무즈 봉쇄 우려에 韓경제 영향 우려…'배럴당 100달러' 경고음
- 중동 전면 확전 조짐에 원유 수송 차질 현실화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고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는 등 중동 지역 혼란이 심화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 원유 수송로 전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해 운송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여기를 거쳐 운송된 원유와 콘덴세이트(초경질유·천연가스 채굴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의 84%, LNG의 83%가 아시아 국가들로, 주요 행선지는 중국, 인도, 한국, 일본 등이다.
전쟁 개시 후 이틀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쟁 개시 전날인 2월 27일에는 에너지 상품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 수가 65척이었으나, 전쟁 개시 다음날인 1일에는 오후까지 단 6척에 불과했다.
원유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NYT에 따르면 국제 유가(브렌트유 선물 가격 기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올해 들어 20% 이상 올랐다. 지난주에 이미 배럴당 70달러를 넘어 최근 7개월간 최고치인 73달러 선에 근접했다.
개장 1시간만인 미국 동부 시간으로 3월 2일 오전 1시께는 직전 거래일인 2월 27일 종가 대비 6% 이상 올라 77달러 선에 근접했다.
개장 전인 3월 1일 장외거래에서는 한때 10% 이상 오른 80달러 선에 거래됐다.
글로벌 분석 기관들은 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이번 사태 장기화가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숨진 데 대해 복수하겠다며 앞으로 최장 4주 동안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대한 보복에 가세해 전선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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