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정시성 강화”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첫차 67명 탑승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
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
일부 승객들은 선착장까지 타고 온 자전거를 한강버스에 싣고 탑승했다.
시는 한 달여 훈련 기간에 안전성은 물론 접·이안 숙련도가 향상됐다. 시내버스처럼 주저 없이 선착장에 일직선으로 들어와 정선하고 다시 출발하는 등 선착장 접안시간을 단축했다.
그 결과 이날 한강버스의 정시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강버스 내 직원도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안전관리, 승선등록 안내, 운항 중 안내 등을 능숙하게 이끌며 승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실에서 오전 9시 출발한 102호는 옥수에 9시 37분 들어가 정확히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운 뒤 10시 23분 다음 선착장인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
화창한 날씨로 선착장 카페 등도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찾았다.
한강버스는 내년 3월까지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한편, 운항재개에 맞춰 일부 단체의 반대시위도 있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와 서울환경연합 관계자 등이 1일 서울 성동구 한강버스 옥수 선착장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세 낭비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 "시민 생명 위협하는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당초 한강에 들어가 '수중시위'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불허해 지상에서 시위했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은 "한강버스가 속도를 내려면 하천 준설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한강 변에 있는 중요 철새도래지에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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