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국감서 도마 오른 한국시리즈…김기춘 VIP 초청, 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정부 지원 배제를 지시해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라며 "이분을 한국시리즈 VIP로 공식 초청한 것은 사회적 인식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KBO의 공식 사과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의전·초청 금지 지침 제정을 요구했다.
KBO는 매년 한국시리즈 기간 전직 총재를 VIP 자격으로 초청해왔다. 올해도 이 같은 관행에 따라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전직 총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기춘 전 총재와 정대철 전 총재가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간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1995∼1996년 제8대 KBO 총재를 지냈다.
박 의원은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의 개인 자격 관람을 우려했던 KBO가 왜 김 전 비서실장에 대해선 우려스러운 인식 없이 이렇게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구단 운영과 관련해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지난 2018년 실형을 선고받아 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는 2022년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됐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의 이름과 지원 배제 사유를 정리한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뒤 이를 토대로 정부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형 확정 닷새 뒤 윤석열 정부의 설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잔여 형기를 면제받고 사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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