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국내 증시, 바닥 다지고 회복 중… IRP·ISA 계좌로 국내 인덱스 담아야

최근 국내 증시는 통화완화 기조와 재정정책 공조의 영향으로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유동성이 살아나고 실적 중심의 가치주와 성장주가 다시 부각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전략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KOSPI 12개월 선행 PER이 11배 수준으로 회복되며 1년 내 고점 부근에 근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과거 팬데믹 당시 유동성 랠리와 유사한 양상으로, 실적이 동반된 성장주에 다시 기회가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는 2020~2021년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유동성과 완화적 정책이 주식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금리 정점 통과 이후의 완화 기대가 long-duration(장기 성장형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 PREMIER PWM 강남센터 황의선 부지점장은 “국내주식시장이 구조적 반등의 초기 국면에 진입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인덱스 펀드를 저가에 담을 수 있는 기회”라며 “IRP나 ISA 계좌를 통해 세제혜택과 복리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IRP는 연간 최대 700만 원, ISA는 금융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황 부지점장은 “국내 인덱스형 상품 중심으로 리밸런싱을 강화해 장기 자산 형성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KOSPI 12MF PER은 약 11배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EPS(주당순이익)은 기업 이익 개선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업종별 이익 추정치 변동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올수록 성장주 및 장기채권과 연계된 자산군의 상대 매력도가 상승한다.
개인·외국인의 자금 유입 흐름과 성격(단기 차익 vs 장기 보유)을 구분해 인덱스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게 중요하다.
신한 PREMIER PWM 강남센터 강동희 PB팀장은 “현재 시장은 단기 이슈보다 구조적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테마주보다 시장 전체를 반영하는 인덱스 중심의 투자가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금융투자 관계자는 “투자에 있어 제도적 우산 아래에서 세제혜택과 수익률을 동시에 챙기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IRP나 ISA에 국내 인덱스를 전략적으로 편입한다면 이번 회복장에서 가장 강력한 수익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바티칸서 15분' 회동 트럼프·젤렌스키, 나토 회의서 2개월 만에 만난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세븐틴 디노, 성수 갤러리아포레 90억원 매입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서울 집값·가계부채·자영업자…금융안정 위협한다(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트럼프 조세폭탄에 韓 연기금 비상…기재부와 대응 회의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3상 실패’ HLB테라 하한가 직행…브릿지바이오·에이비온은 上[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