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신화통신) 왕야광 린하오 기자 = 현재 건설 중인 중국-태국 철도가 동남아 국가와 중국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전반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콕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아유타야(Ayutthaya)지방철도 수석 엔지니어는 "중국-태국 철도가 개통되면 태국인들이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고 태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중국은 태국에 첨단 철도 기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태국 철도는 아시아 횡단열차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개통 시 태국 최초의 표준궤간 철도가 될 전망이다. 중국-태국 철도는 방콕에서 국경 도시인 농카이(Nong Khai)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이곳에서 중국-라오스 철도와 다시 연결된다. 이어 라오스를 거쳐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목적지로 하고 있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에서 일하고 있는 한 태국인은 "철도가 개통되면 고향인 방콕에서 쿤밍까지 기차를 타고 가고 싶다"며 "그 다음 가족과 함께 베이징에 있는 만리장성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철도 당국 관계자는 "중국-태국 철도 건설이 빠르게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중국의 최첨단 철도 기술이 현지 철도 인프라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적 교류도 활발하다. 한 태국 교육생은 콘깬(KhonKaen)대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듣고 8개월짜리 고속철도 기술교육 과정을 위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갔다. 그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배운 기술을 태국에 적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태국-중국 일대일로 협력 연구센터 관계자는 "태국에는 새로운 개발 기회가 필요하다"면서 "중국-태국 철도는 관광·서비스·무역·투자 등 태국 산업 전반에 탄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도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라오스 철도는 라오스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만약 태국이 철도 프로젝트 건설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러한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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