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이 맛에 주식하지'…3주 만에 '51억원 인증' SK하닉 투자자 화제
27일 금융투자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토스증권에서 '10억 대 자산가' 인증을 마친 한 주주가 자신의 SK하이닉스 계좌 수익률을 전격 공개했다. 해당 투자자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주당 155만 원 선을 맴돌던 시점에 약 38억 9,000만 원의 자금을 전량 한 번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반도체 폭등장에 힘입어 주가가 30% 이상 급등함에 따라, 이 투자자의 주식 평가 가치는 현재 51억 1,192만 원으로 불어났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140만 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단 3주 만에 수직 상승하면서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11억 원 이상의 초대박 수익을 실현한 셈이다.
실제 전날(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2% 오른 205만 2,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초로 200만 원 고지를 밟았고, 이날 역시 장중 208만 7,000원까지 치솟으며 연일 매서운 상방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1,483조 1,336억 원(연합인포맥스 기준) 규모로 팽창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19.7% 수직 상승한 결과로, 현 주가에서 약 1.6%만 추가 상승하면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사상 두 번째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장주들의 폭발적인 질주는 고스란히 증시 체력 확대로 이어졌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미·이란 간의 종전 협상 진전 소식이라는 메가톤급 호재와 기관의 9,000억 원대 거센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장 대비 199.80포인트(2.55%) 폭등한 8,047.51로 마감, 역사적인 '8,000피 시대'를 활짝 열었다. 삼성전자 또한 장중 30만 2,500원까지 터치한 뒤 29万 9,000원(2.22%)으로 장을 마치며 삼전·닉스 양대 축이 시장을 완벽히 지배했다.
국내외 증권가는 인공지능(AI) 시장 팽창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고성능 메모리 수요 폭발을 근거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380만 원을 새 이정표로 제시했고, 해외 투자은행(IB)인 노무라증권은 무려 4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목표가를 던졌다.
실적 전망치 역시 압도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2.8% 폭증한 352조 4,731억 원, 영업이익은 465.5% 늘어난 266조 9,306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초대형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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