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보아, SM 떠나 1인 기획사 설립…사명 베이팔 의미는 [종합]
베이팔 엔터테인먼트(BApal Entertainment)는 3일 “보아는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구조를 선택했다”며 보아의 신규 엔터테인먼트사 설립을 알렸다.
사명 베이팔에는 ‘BoA’와 ‘pal(친구)’의 의미를 담았다. ‘보아와 친구들’, 즉 보아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를 지향한다는 뜻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번 결정은 외형적인 변화보다는 아티스트 본연의 색깔과 내면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재정비의 일환이다. 베이팔 측은 “오랜 시간 활동하며 쌓아온 소중한 추억과 값진 경험들은 현재의 단단한 아티스트 보아를 만든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그간의 배움을 바탕으로 음악적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지난 2000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정상급 가수로 활약하며 K팝의 글로벌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연말 SM엔터테인먼트와 논의 끝에 25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아낌없이 주고받은 만큼, 미련 없이 떠납니다. 함께한 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빛나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또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한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보아의 특별한 데뷔부터 No.1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성장한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그 눈부신 발걸음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큰 영광이었다”고 존경의 뜻을 표하며 “보아는 25년 동안 명실상부 SM의 자부심이자 자랑이며 상징이었다. 비록 전속 계약은 종료되지만,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활동과 도전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아시아의 별’로서 더욱 빛나는 행보를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보아는 1인 기획사에서 25년 내공에 깊이를 더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베이팔 측은 “보아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와 명확한 비전을 존중하며, 아티스트가 지향하는 방향을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일간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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