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삼전 살까, 말까?”에 답한다…파운트, 금융 AI ‘제2막’ 연다
- 김영빈 파운트 대표 “10년간 노하우 폭발 시점”
로보어드바이저 넘어 AI 에이전틱 ‘카이드라’로 진화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The Agentic Shift : 금융의 미래를 조망하다’ 행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파운트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핀테크다.
이번 행사는 파운트가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퇴직연금·자산관리 알고리즘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1.0 시대를 넘어, ‘Agentic AI 기반 금융 2.0 체계’로 전환하는 선언적 자리다. 김영빈 대표는 ‘금융 AI Main Stream X 파운트’ 키노트를 통해 AI 중심 금융 생태계의 변화 방향과 파운트의 중장기 전략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AI를 활용하는 사람은 많은데, 금융 투자에 있어서는 AI 활용하는 사람이 드물다”면서 “AI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신뢰 부족은 금융에 가장 크리티컬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기존 핀테크의 AI는 단순한 도구에 그쳤다면, 이제 파운트는 도구에서 에이전트로 진화 해나가고 있다”며 “파운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AI 금융 비서를 손안에 쥐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파운트는 차세대 Agentic AI 시스템인 ‘KAIDRA(카이드라)’를 처음 공개했다. 카이드라는 사용자의 금융 상황과 투자 성향, 지식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단편적인 투자 추천에 그쳤던 기존 로보어드바이저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제안하는 ‘능동형 금융 에이전트’ 개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카이드라는 고객이 “삼성전자 살까, 말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단순한 의견이 아닌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적정 매수가와 손절 기준, 추가 매수(물타기) 가능 구간까지 함께 안내한다. 특히 동일한 종목이라도 고객의 실제 계좌 데이터와 보유 자산 상황에 따라 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이르면 2026년 3월, 내년 상반기 중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버전의 카이드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증권사 애플리케이션 내 탑재,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수익화 모델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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