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욕증시, 오픈AI발 반도체 악재에 나스닥은 하락…S&P500 최고치 또 경신
- 엔비디아·브로드컴 급락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9.37포인트(0.40%) 오른 4만4502.4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02포인트(0.06%) 상승한 6309.6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1.49포인트(0.39%) 내린 2만892.69에 장을 닫았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11번째 최고점을 달성했다.
반도체 관련 주가는 오픈AI발 악재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오픈AI의 5000억 달러 인공지능(AI) 프로젝트는 시작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기 계획을 축소했다.
브로드컴은 3% 넘게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도 2% 넘게 떨어졌다. TSMC는 2% 가까이 하락했다.
항공우주 및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은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약 11% 하락했다. 필립모리스도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자 8% 떨어졌다.
의료 부문은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큐비아는 실적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18% 급등했다. 암젠, 머크 등 다른 바이오 기업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소형주도 강세를 보이며 러셀 2000 지수는 0.79% 상승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88개사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82% 이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23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를 시작으로 '매그니피센트 7'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캐피털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시장은 상당히 정체된 상태"라며 "시장을 훨씬 더 높게 끌어올리기 위해선 매우 강력한 기술 기업 실적 발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관세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와 인터뷰에서 28~29일 스웨덴에서 중국과 회담을 계획 중이라며, 관세 유예 시한 연장을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상호 관세율은 19%로, 관세 서한에서 언급한 20%보다 1%p 낮아졌다. 지난 4월 상호 관세 발표 당시 관세율 17%보단 2%p 높은 수준이다.
필리핀에선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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