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인디 브랜드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협력
매년 R&D 투자 늘리며 혁신 기술 확보 사활

여기에는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국내 인디 브랜드뿐 아니라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도 포함된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가 코스맥스를 선택하는 이유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는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기능성 화장품 승인 건수(2003년부터 현재까지)는 1719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1분기(3월 말) 1691건과 비교해 28건 늘어난 것이다.
화장품 기능성 승인 심사 제도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품목 취하(단종)된 화장품을 감안하면 코스맥스가 지금까지 승인받은 기능성 화장품의 수는 1800건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관련 특허 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의 특허 등록 건수는 올해 1분기 기준 697건, 특허 출원 건수는 1734건 수준이다.

단순히 투자 비용만 늘리는 것도 아니다. 코스맥스는 각 분야별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 화성 연구소를 판교 이노밸리로 이전하며 판교 기술연구원(Research & Innovation Center·이하 R&I 센터)으로 확대 개편했다.
R&I 센터는 한국·중국·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코스맥스의 신규 원료 및 신제품 개발, 그리고 제품 제형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코스맥스가 기술 투자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경영 철학’이 있다. 1992년 설립된 코스맥스는 ▲기업은 바르게(신의성실 및 상호존중) ▲기술은 다르게(혁신하는 기업) ▲사람을 아름답게(환경 및 나눔 경영) 등 세 가지 경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스맥스는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 및 기능 개선을 위한 R&D 역량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의 성장 원동력은 창립 당시부터 강조해 온 R&D 역량”이라며 “현재 글로벌 1000명 이상 연구원을 통해 매해 80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의 5% 이상을 꾸준히 R&D에 재투자하고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넘버원(No.1)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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