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트럼프의 이란 하르그 섬 공습…다음주 '글로벌 금융시장' 또 시험대
- "일주일간 이란 계속 타격" 예고한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변수·유가 상승 압력에 투자심리 위축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 중부사령부가 하르그 섬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가 이뤄졌다”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을 방해한다면 석유 인프라 공격도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르그 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이곳에서 선적되는 원유 물량은 이란 전체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 역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해상 통로로 꼽힌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군사 충돌이 확대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일주일간 추가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전통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증시는 단기적인 조정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이번 사태는 에너지 시장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어 금리 전망과 증시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군사 능력 무력화를 목표로 추가 공세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중동 지역 불안이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군사 행동이 제한적 충돌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 섬의 석유 인프라를 직접 타격하지 않았다는 점은 에너지 공급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일주일간 중동 정세 전개와 국제 유가 흐름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군사 충돌이 확대될 경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글로벌 증시가 또 한 번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충돌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경우 금융시장은 단기 충격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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