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68억원 수익' 주식 인증한 공무원, 증빙 요구하자…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서울시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A씨가 ‘주식시장 졸업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증권 계좌 화면을 공개했다. A씨는 시드머니 4억원으로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미국 주식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스피 ETF 등 국내 대형주에 집중 투자해 4년 만에 약 68억원의 자산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표한 금액보다 훨씬 넘었고 운이 좋았던 장이었다”며 2024~2025년에는 나스닥 종목으로, 2025~2026년에는 반도체주와 ETF로 큰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A씨는 투자 조언을 요청하는 이용자들에게 “기질의 문제”, “심리적 흔들림을 경계하라”는 식의 발언을 이어가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반복되는 숫자 등 계좌 잔고 화면의 이상 징후를 지적하며 매매내역과 세금 신고 내역 등 구체적 증빙을 요구했다.
논란은 현직 세무사로 알려진 이용자가 수익 구조와 세법상 신고 문제 등을 근거로 “현실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면서 커졌다. 이후 A씨는 별다른 추가 해명 없이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검증 과정에서는 계좌 인증 이미지의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 금액이 표시된 부분의 픽셀 배열이 주변 배경과 미묘하게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미지 확대·분석을 통해 편집 흔적을 찾아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판별 도구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변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A씨가 보유했다고 주장한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등의 실제 주가 흐름을 대입해도,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원금 대비 17배 이상 수익을 올리는 것은 산술적으로 극히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잔고 화면만으로는 신뢰하기 어렵다”, “아무런 매도 인증도 없이 투자액만 공개하는 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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