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오히려 백인 차별이야"…미 당국, 나이키 다양성 정책 '정조준'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EOC는 나이키가 직원들의 인종·민족 구성 자료와 멘토링·인재 개발 프로그램 선정 대상자 명단 등 광범위한 인사 관련 정보를 요구하는 소환장에 충분히 응하지 않았다며 이날 세인트루이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EEOC는 소장에서 나이키가 DEI 정책과 관련해 고의로 인종 차별을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채용·승진·강등·해고와 인턴십,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서 백인 직원이나 지원자가 불리한 대우를 받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나이키가 법을 위반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관련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은 통상 직원 민원으로 시작되는 EEOC 조사와 달리, 앤드리아 루커스 EEOC 위원장이 지난해 5월 직접 문제를 제기한 이른바 ‘위원장 직권 조사’에서 비롯된 비교적 이례적인 사례로 전해졌다. 루커스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당시 고발장에서 "나는 나이키가 DEI와 연관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불법적인 행동을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EEOC의 소송 제기를 “놀랍고 이례적인 수위의 조치”라고 반박했다. 나이키 대변인은 EEOC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이미 수천 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제공했다고 설명하면서, 공정하고 합법적인 고용 관행을 지키고 있고 차별을 금지하는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이키는 인종차별과 경찰의 잔혹성에 항의하기 위해 국가 연주 중 무릎을 꿇었던 축구 스타 콜린 캐퍼닉을 내세운 광고를 방영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나이키는 2021년 더 다양화된 인력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리더십 직위의 여성 비율과 미국 내 인력의 35%를 인종 소수자로 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트럼프 행정부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민간 영역에서 DEI 정책 폐기를 추진해오고 있다. 미 법무부도 지난해 12월 구글과 버라이즌 등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승진 과정에서 다양성 정책을 적용하는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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