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투자의 신’이 차려준 마지막 밥상…대가의 통찰 느낄 수 있어 [새로 나온 책]
- 국내 최고 전문가 10인이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해설
AI 시대 투자법까지…버핏의 최신 통찰을 담은 백과사전

워런 버핏 바이블 완결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투자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평생 동반자였던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버핏 역시 지난 5월 4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한 시대가 저물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버핏의 통찰력을 배우려 하고 있다. 버핏의 통찰력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대가의 지혜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막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부터 버핏의 오랜 팬까지 이 책은 버핏이 남기는 마지막 선물처럼 그의 지혜를 오롯이 눌러 담은 책이다.
워런 버핏의 생각과 통찰력을 담은 책은 많이 있다. 하지만 그의 말을 옮겨 놓은 책을 읽다 보면 길을 잃기 쉽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버핏의 생각과 통찰력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했다.
버핏과 멍거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주주 서한과 주총 Q&A 원문을 그대로 싣고, 그 옆에 김학균·박성진·정채진 등 국내 최고의 버핏 전문가 10명이 ‘친절한 도슨트’처럼 해설을 곁들였다. 딱딱한 이론 설명이 아니라, 마치 미술관에서 그림 이야기를 듣듯 그의 철학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것이다.
“아내의 유산을 왜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했을까?” “요즘 핫한 AI 열풍은 어떻게 볼까?”와 같은 최신 이슈에 대한 생각부터, 수십 년간 변치 않았던 투자 원칙까지, 버핏의 지혜가 이 한권에 모두 담겨 있다. 투자의 정석을 배우고 싶은 초심자에게 든든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미 투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주는 지혜의 등불이 될 것이다.
이 책은 2017년 나온 ‘워런 버핏 바이블’의 핵심을 선별해 담은 책이다. 구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2017년부터 최근까지 버핏의 주주 서한과 버핏과 찰리 멍거의 주주총회 질의응답이 담겨 있다. ‘버핏에 관한 백과사전’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에는 버핏의 글과 문답만 340건 가까이 된다.
문병로 서울대 교수는 “독자가 스스로 주주 서한과 주총 대화록으로부터 배우려면 도저히 습득하기 힘들 정도로 월등한 체계를 갖춘 책”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더블스피크
언어가 정치와 권력의 도구가 되면 어떤 기만적인 기능을 가지게 될까. 이 책은 언어의 악용을 분석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미국의 언어학자 윌리엄 러츠의 대표작이다. 책의 제목인 ‘더블스피크’라는 개념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나온 ‘뉴스피크’(newspeak)와 이중사고(doublethink) 개념에서 확장된 것이다.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말의 힘을 경고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부의 담화, 기업의 광고 문구, 언론 보도 등 일상에서 접하는 말들 속에 숨은 기만적 의도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흥미로운 책이다.

바이브 코딩 혁명이 온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는 개념은 테슬라의 전 인공지능(AI) 총괄이자 오픈AI 창립 멤버인 안드레이 카르파티가 처음 소개했다. 이는 개발자가 복잡한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대신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다. 이제 누구라도 바이브 코딩을 통해 자신만의 앱과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코드 한 줄 몰라도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새로운 ‘부의 기회’를 잡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내 작은 정원 이야기
인스타그램에서 19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선요(ju_seonyo)가 2019년 겨울 창가에 들인 화분 하나가 6년 동안 숲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아파트 베란다의 네 평 남짓한 공간이 처음에는 화분 두어 개로 시작했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식물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작된 아주 사적인 정원의 탄생기는 정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식물을 좋아하고 집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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