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려 피해가 큰 가운데, 비가 많이 내릴 때에는 오히려 장화를 신으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일본 NHK는 외국인 거주자에게 '폭우 시 대피 요령 포스터'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집중 호우 시에는 장화를 신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폭우나 침수 상황에서는 장화 안으로 물이 유입될 뿐 아니라 빠져나가지 않아 그대로 고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장화가 무거워지고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급류나 웅덩이에 빠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미끄러운 바닥에서 장화를 신고 넘어지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화 대신 운동화를 신는 것이 안전상 낫다는 조언이다.
운동화는 물이 들어와도 무게 부담이 덜 하고 접지력이 높아 이동하기 좋기 때문이다.
또 폭우시 부상 방지를 위해 긴팔·긴 바지를 착용하며 헬멧이나 모자를 착용해 머리를 보호하고, 양손이 자유로운 백팩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최근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정됐다.
도로와 농경지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전국에서 5000여명이 대피했다.
농산물 피해도 커 축구장 1만8000여개 면적에 해당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겼고, 가축은 소 56마리, 돼지 200마리, 닭 60만마리가 폐사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지역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비는 18일 오전 소강 상태를 보이다 다시 내리기 시작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20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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