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불기둥 카카오 "반토막 났던 거 원금회복 했는데 팔까요?"

"수익률이 -50%까지 갔었는데 순식간에 원금회복했네요. 이거에 만족하고 팔아야 할지 이제 시작일지 고민됩니다."
카카오 주가가 대선 이후 급등하며 불을 뿜었다.
19일 카카오 주가는 장중 11.96%까지 급등하며 6만18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대선 이후 네이버와 함께 급등하고 있는 카카오 주가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수혜 기대에 11거래일 만에 고점까지 무려 43%가 치솟았다.
코로나19 시기 폭등했던 카카오 주식에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이후 주가 급락으로 손실이 컸다. 최근 '불장'으로 축포를 터트리는 분위기다.
주식 앱 커뮤니티에서 개인투자자들은 "5년 전 주식 처음 시작할 때 산 게 카카오인데 이제 아주 정신을 차렸다" "너무 올라서 들어갔다가 물릴까봐 겁난다" "12만원대에 샀다가 물타기 해서 간신히 평단가 낮췄는데 이제 탈출한다" "어제 팔았는데 배아프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카카오의 주가 강세로 최근 증권가의 카카오 목표주가는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은 7만원을 제시했으며, 다올투자증권은 6만8000원, 흥국증권은 6만3000원으로 내놨다.
경기 회복으로 인한 광고 이익 강화와 하반기 런칭될 AI 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는 3분기 발견 영역을 통한 광고 지면 확장과 체류 시간 증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파워 링크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봤다.

또 올해 출시되는 오픈AI와의 협업 프로젝트 등도 매출과 주가 모멘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카카오는 연내 오픈AI와 협업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B2C 서비스 역량이 오픈AI의 모델과 결합되어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AI 서비스 런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존재하나 정부의 정책 방향성으로 인한 영업환경의 변화는 동사의 하반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근거"라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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