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BTS는 무명가수, 팬들은 초등학교도 못 마쳐"…난리난 멕시코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멕시코의 한 TV 연예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BTS와 해당 팬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BTS는 오는 4월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투어를 할 예정인데, 5월에는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폭발적인 인기로 최근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의 청년들을 위해 BTS 추가 콘서트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을 정도로 현지에서 화제다.
4일(현지시간) 멕시코 물티메디오스 '채널 6'(카날 6)의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방송된 '치스모레오'(Chismorreo·가십)라는 연예 전문 프로그램에서 패널들은 BTS 월드투어 멕시코시티 공연을 둘러싼 티켓 예매 불공정성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대화 주제 중 하나로 다뤘다.
그런데 출연자 중 하나인 파비안 라바예가 "만약 내게 17살 딸이 있다면 숙제나 하게 할 것"이라며 "어떤 무명 가수 콘서트 때문에 울고불고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의 발언 중 TV화면에서는 BTS 사진과 동영상이 함께 비쳤다.
사회자가 급히 "많은 아이가 BTS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게 꿈"이라며 제지하려 했지만, 페르난다는 되레 "장담하는데 팬들 절반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마쳤으면서 콘서트를 보러 가려고 할 것"이라고 비하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현지에서도 비판이 나왔고, 멕시코의 BTS 팬덤은 해당 동영상에 거세게 항의했다.
또 '세법 석사 학위 소지자', '외과 의사', '생명공학자' 등 자신의 학력과 직업을 인증하며 근거 없는 비하 발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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