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영풍, 사외이사들과 석포제련소 점검…“지속가능성 키운다”
- 새 이사회 출범 후 첫 공식 행보
생산 공정·친환경 설비 직접 점검

영풍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석포제련소를 사외이사 전원과 함께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영풍의 주력 제품인 아연을 비롯한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전략 거점으로, 이번 일정은 신임 이사들의 주요 사업 이해도 제고와 의사결정 실효성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사외이사들은 이날 제련 공정 전반과 폐수 무방류 시스템 등 환경관리 설비를 직접 둘러보고, 회사 측으로부터 최근 환경·안전 투자 현황과 중장기 개선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들은 현장에서 “친환경 경영의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풍은 지난 2021년 세계 제련업계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약 7000억~8000억원 규모의 환경·안전 혁신 로드맵을 수립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전영준 사외이사도 포함됐다. 전 이사는 일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의 제안을 기반으로 선임된 인사로, 영풍 70년 역사상 일반주주 추천을 통해 선임된 첫 사외이사라는 점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 받는다.
아울러 영풍은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출 외에도 주식 액면분할, 배당 확대 등을 의결했고,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계획도 확정하며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나선 상태다.
영풍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현장 방문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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