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일주일 3조원 유입 '콸콸'…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심 폭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 상장한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2종의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가 3조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이후 지난 8일까지 7영업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2조845억 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1조4614억 원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같은 종류로 동시 상장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전체 누적 개인 순매수 총액이 8조784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두 종목에만 전체 자금의 43% 이상이 쏠린 셈이다.
특히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독주가 눈에 띈다. 이 상품은 16종 전체 개인 순매수액의 약 26%를 단독으로 차지했다. 상장 첫날에만 개인 순매수 6909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ETF 시장 역사상 '상장일 기준 역대 최대 개인 순매수'라는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유례없는 규모의 개인 자금이 집중된 배경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레버리지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으려는 스마트머니가 대거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해당 상품들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도 흥행을 뒷받침했다. 두 ETF는 초기 설정 단계부터 다수의 지정참가자(AP)와 유동성 공급자(LP),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참여해 탄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투자 비용 측면에서도 총보수가 연 0.0901%(9.01bp)로 책정되어 기존의 유사한 반도체 테마 레버리지 ETF들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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